코트의 악동이라고하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사람이 있는가? 아마도 모두들 데니스 로드맨을 기억할 것이다.
구매한지 2년정도된 에어쉐이크라 사진이 조금 아쉽지만 내가 아는 한에서 모든 정보를 전달해보겠다!!ㅋ
NBA 부흥기 시절, 황제와 함께 최강팀을 끌어가던 선수가 있었으니 그가 바로 데니스 로드맨이며, 나이키에서 발매한
에어쉐이크는 그의 시그니처 신발이다.
어릴적 HOT의 장우혁과 최창민이 자주 신었던 신발이라 기억하는 사람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
신발을 소개하기전 간략하게 로드맨에 대해 언급해보자면 고등학교까지 농구를 하다가 NBA드래프트에서 지명을 받지못해 청소부를 생계를 이어간다. 그러던중 다시 드래프트에 도전하여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 "샌안토니오 스퍼츠"를 거쳐 황제가 군림하고 있던 "시카고 불스"로 이적하게된다.
다소 외소한 체구에도 엄청난 근력과 깡다구로 거대 센터들이 지배하던 골밑에서 시합당 평균 10개 이상의 리바운드를
잡아내며 "리바운드 황제"로 불렸던 데니스 로드맨이며 그를 위해 나이키에서 만들어준 신발이 바로 에어쉐이크이다.
만화 슬램덩크의 완전 주인공인 강백호의 모델이기도 하다.
로드맨은 "에어웜" AIR WORM이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었다. 그래서인지는 몰라도
이 신발의 갑피는 주름이 들어가고 굴곡이 있어 그의 별명을 표현하려고 노력한 신발인 듯 하다.
발목부위에 AIR라는 글자가 있으며 발등 부분에는 커다란 나이키 스우시가 있다.
쿠셔닝은 발뒷꿈치 부분에만 셋팅되어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에어쉐이크의 뒷모습은 "WORM"(벌레)라는 별명에 맞추어 그 모습을 형상화한 것을 각인시켜놓았다.
평소 260CM 사이즈를 신으나 이 제품은 작다는 느낌보다는 엄청 쪼인다.
발목부터 발가락의 끝부분까지 꽉 잡아주는 느낌이 강하여 그런 느낌이 싫다면 한사이즈 업을 구매하는 것을 추천한다.
앞쪽에도 작은 스우시가 있어 10만원대 가격에 비해 신발을 꼼꼼히 신경써서 디자인하고 만들었다는 생각이 든다.
에어쉐이크를 신었을때 느낌은 발목을 절대로 삐긋하지 않을 것처럼 발 자체를 잡아주며 쿠셔닝이야 나이키니깐
타 브랜드에 비해 뛰어나다.
에어쉐이크의 특징은 위 사진처럼 신발끈으로 묶고 일명 찍찍이로 발목을 다시 조여준다는것!!
앞서 말한 발부상이 없을 것 같다는 느낌이 바로 이중잠금장치 때문이다.
단, 신고벗기는 참으로 불편하다.
나름 2년정도 신고다니며 적응했다고 생각했으나 그건 오산이었다.
찍찍이 부분에도 디자인가 들어가 있어 완성도를 높였다.
흰색에 빨간색이라 불스를 상징하는 배색이다.
신발욕심이 많치는 않았지만 어릴때 가지지 못했던 한인가? 에어쉐이크도 우상이었던 장우혁과 최창민이 이신발을
신고 무대에서 춤추던 기억이 난다.
나이키는 참 재발매를 통해 소비자의 추억을 건드리고 이를 구매로 이어지게 잘하는 브랜드이다.
정말 장사하나는 타고난 브랜드....
지금은 세월이 흘러 빛이 바랜 에어쉐이크지만 다시한번 코트위에서 신고 한경기하고 싶다.
지금은 스트릿용으로 전략해버린 신발....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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